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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브이·서초스마트유스센터, 서리풀뮤직페스티벌서 ‘마음 한곡자판기’ 선보여

[테크월드=김경주 기자] 서초스마트유스센터가 AI 헬스케어 전문기업 ㈜넥스브이와 협력해 지난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반포대로 일대에서 열린 ‘2026 서리풀뮤직페스티벌’에서 참여형 AI 마음건강 콘텐츠 ‘마음 한곡자판기’를 선보였다.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은 서초구가 주최하고 서초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음악 축제로, 클래식의 밤과 K-POP의 밤, 서리풀 재즈 나이트, 서리풀 키즈 클래식 등 다양한 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음악이라는 축제의 특성을 반영해 넥스브이의 기존 ‘마음자판기’를 ‘마음 한곡자판기’로 새롭게 구성해 운영했다.
마음 한곡자판기는 분노, 슬픔, 불안, 상처, 당황, 기쁨, 사랑, 감사, 감동 등 현재 자신의 마음과 가까운 감정을 고른 뒤, 해당 감정에서 떠오르는 단어 3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택 결과를 바탕으로 지금의 마음과 어울리는 음악 한 곡을 추천하며, 결과 화면에서 곡명과 가수를 확인한 뒤 QR코드를 통해 음악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하나의 감정에 특정 곡을 정해두기보다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음악을 만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추천 음악에는 비교적 최근의 곡뿐 아니라 199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여러 세대가 함께 들어온 음악도 포함됐다.
청소년들에게는 이전 세대의 음악이 다소 낯설 수 있었지만, 현장에서는 처음 접하는 노래를 직접 들어보고 가사를 살펴보는 등 새로운 음악을 발견하는 과정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익숙하지 않았던 곡을 자신의 감정과 연결해보며 음악을 새롭게 받아들이는 모습도 이어졌다.
이러한 반응 속에 축제 이틀 동안 총 737명이 마음 한곡자판기를 이용했으며, 특히 청소년들의 참여가 활발하게 나타났다.
공연을 감상하는 음악축제 현장에 현재 자신의 마음과 어울리는 노래를 직접 찾아보는 새로운 음악 경험을 더하며 마음 탐색과 음악 감상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서초스마트유스센터와 넥스브이는 현장에서 ‘마음우체통’도 함께 운영했다. 마음우체통은 평소 쉽게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를 편하게 나누고, 자신의 이야기에 맞는 공감과 조언의 메시지를 받아볼 수 있는 AI 마음건강 콘텐츠다. 전달받은 메시지는 엽서 형태로 출력해 직접 가져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넥스브이 윤현지 대표는 “이번 한곡자판기는 음악을 매개로 청소년들이 자신의 감정을 살펴보고 새로운 곡과 가사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과 이용자 특성에 맞춰 AI 마음건강 콘텐츠를 보다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는 방식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서초스마트유스센터 5층 ‘스마트맞춤형정서지원센터에서’는 AI 챗봇상담과 자가 진단검사 및 스마트 정신건강 기기를 상시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며 필요 시 전문가 상담 및 치료 프로그램으로 연계하여 청소년과 지역주민의 예방적 맞춤형 정서지원을 제공하고 있다.